[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사우스포’ 레이첼 맥아덤즈의 매력이 공개됐다.
3일 ‘사우스포’ 배급사 씨네그루(주)다우기술은 오는 12월3일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 분)의 아내인 모린으로 등장하는 레이첼 맥아덤즈만의 매력과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 소식을 전했다.
‘사우스포’에서 모린 역을 맡은 배우 레이첼 맥아덤즈의 매력적인 외모와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연기변신에 예비 관객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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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네그루(주)다우기술 제공 |
1978년생인 레이첼 맥아덤즈는 아담한 체구에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영화 ‘핫칙’으로 자고 일어나자 말 그대로 스타가 되어있는 현실을 경험하며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깜찍한 악역 레지나 조지로 2005년 MTV영화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노트북’ ‘시간 여행자의 아내’ ‘미드나잇 인 파리’ ‘어바웃 타임’ 등 많은 영화에서 괄목할 만한 연기 실력을 보여주며 꾸준히 연기 행보를 이어나갔다.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에 세 편이나 등장해 시간여행 전문 배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이번 ‘사우스포’에서는 복싱 선수의 아내 모린 역을 연기해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모린은 빌리 호프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를 이해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타이트한 드레스와 화려한 귀걸이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모린의 겉모습과는 달리 그녀는 남편을 대신해 그의 뒤에서 모든 결정을 내리고 시합에도 전부 참여하며 빌리 호프를 강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지지해주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여자이기도 하다.
레이첼 맥아덤즈는 이러한 그의 캐릭터에 대해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굉장히 다른 캐릭터라는 것에 충분히 흥미로웠다”며 이전의 멜로물과는 다른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모린에 대해서는 타이거 맘(Tiger Mom)같은 캐릭터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등 그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복싱 선수의 아내가 어떤 감정을 가질지 이해하기 위해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복싱 훈련에 도전했다는 그는 고요하면서도 강한 캐릭터 모린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던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가 한 순간의 실수로 아름다운 아내 모린과 모든 것을 잃은 뒤,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짜릿한 승부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