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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한 미국 국적 방송인 에이미(33·본명 이 에이미)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4일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306호법정에서는 에이미의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에이미는 변호사와 함께 재판에 출석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졸피뎀을 복용한 것이 문제가 돼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당시 심신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기가 나지 않아 졸피뎀을 복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명령에 대해 “나는 미국에서 태어났을 뿐
한편 에이미는 지난 5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명령 처분이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에이미 측은 지난 6월 22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