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김현수·아대호·박병호 나선다…韓-日전 라인업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2015 WSBC 프리미어 12' 개막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김현수-이대호-박병호가 나선다.
김인식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관심을 모았던 4번타자는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몫이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현수(두산)가 3번, 이대호가 4번 지명타자, 박병호(넥센)가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이날 이용규(중견수)-정근우(2루수)가 예상대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7번 3루수로 최근 상승세인 허경민(두산)이 선발 출전했고 8번 포수로 강민호(롯데), 9번 유격수로 김재호(두산)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라인업을 결정하는데 가장 고민을 했던 포지션은 3루수였다. 김인식 감독은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의 공이 빠르다. 황재균을 쿠바전에 계속 출전시켰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다"며 "허경민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맞히는 능력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