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잠정 하차한다.
KBS 관계자는 “‘예체능’ 제작진 역시 정형돈의 방송중단을 방금 접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정형돈에게 직접 하차와 관련해 논의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적으로 정형돈은 ‘예체능’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하게 될 것 같다. 그의 휴식기가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게스트를 불러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21일 정형돈은 폐렴 진단을 받아 ‘예체능’ 녹화에 불참했고 테니스 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성시경이 잠시 동안 빈자리를 채운 바 있다. 제작진은 정형돈의 휴식기 동안 이런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제작진을 직접 찾아가 양해를 구했으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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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장애’ 정형돈 빠진 ‘예체능’도 비상 “게스트로 빈자리 메운다” |
정형돈 불안장애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