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능력자들’에 등장한 버스 덕후가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 때 1위를 한 사극 덕후를 이기고 41표를 얻어 1위를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버스에 미쳐있는 버스 덕후가 등장했다.
이날 버스 덕후는 버스 대백과 사전을 준비할 만큼 풍부한 지식과 능력을 자랑했고, 버스 성대모사까지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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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능력자들 방송 캡처 |
그는 다양한 덕후 능력을 인정받아 능력자들 판정단으로부터 41표를 받아 사극 덕후를 이기고 1위에 등극해 덕장려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이에 버스 덕후는 벅찬 감동을 받고 울먹였다. 그는 “잠깐 할 말이 있다. 버스 관계자 분들, 버스 동호회 분들,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말하고 싶은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소중한 교통 역사인 옛날 버스 보존과 버스 박물관 건립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버스 덕후는 또한 버스에게 “너 덕분에 보람 찬 삶을 살 수 있었다. 평생 함께 하자. 고맙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고 정용화는 “아니, 이게 뭐라고 도대체 눈물이 나려 하냐”고 감동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능력자들’은 한 가지 취미를 깊게 파고드는 일명 ‘덕후’를 조명하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