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최명길이 단막극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마지막 작품 ‘계약의 사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세준 PD와 배우 최명길이 참석했다.
최명길은 1996년 KBS TV문학관 ‘슈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이후 처음으로 단막극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단막극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임세준 PD의 데뷔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로 신뢰게 쌓인 관계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바쁜 스케줄상 가능하지는 않은 여건이었다”고 말했다.
↑ 사진=KBS |
이어 “단막극이라는 것이 밀도와 완성도가 있는 것이지 않나. 강행군이었지만 보람 있었고 욕심도 낼 수 있었다. 정말 새로운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고 역시 임세준 PD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않다. 새롭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에 대한 이야기. 간호사 수영(최명길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오정세 분)이 진실을 파헤치며 그려지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을 담는다. 오는 28일 오후 11시35분 방송.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