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싸이가 정규 7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를 공개했다.
싸이는 지난 2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에서 ‘나팔바지’를 선보여 정규 7집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싸이는 “‘나팔바지’는 ‘칠집싸이다’ 중 가장 통쾌하고 청량감이 충만한 곡이다. 가장 싸이다운 노래이다. 이 곡은 펑크 장르로 70, 80년대의 리듬 기타와 굉장히 투박한 드럼 사운드, 복고풍의 트랙”이라며 “‘허슬’과 ‘패션춤’을 결합한 찌르는 안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
특히 싸이는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각오를 전했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했기 때문에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고 혹시 다른 나라에서도 사랑해준다면 감사한 일”이라며 “곡의 순서나 흐름이 중요하다. 앨범 전곡을 순서대로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9곡 모두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정성스럽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싸이는 “‘대디’(DADDY)는 ‘아빠를 닮아 춤을 잘 춘다. 이렇게 산다’라는 식의 내용을 담았고 ‘나팔바지’는 가사에 매우 충실하게 만들었다. 두 곡의 비디오가 서로 달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오는 12월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을 공개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도 개최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