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객주 2015’ 이덕화가 돈만을 생각하는 유오성의 태도에 동질감을 느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신석주(이덕화 분)가 길소개(유오성 분)과 대화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길소개는 “거래는 아직 안 끝났다. 천봉삼(장혁 분)은 아직 발이 묶여있다. 설화지 50동을 반드시 입고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석주는 “신갑수를 만났냐. 너 감히 내 뒤를 파냐. 그러고도 네 놈이 살아남길 바라냐”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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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객주 2015 캡처 |
길소개는 “지고 싶지 않다. 천봉삼에게만은 지고 싶지 않다. 백번을 싸워도 천번을 싸워도 이겨야겠다. 놈한테 절 때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도대체 왜 그렇게 천봉삼이 싫냐”는 질문에는 “그거야 저와 천봉삼은 운명이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신석주는 “자네 말이 옳다. 아직 설화지 거래는 끝나지 않았다. 아무도 장사꾼의 거래를 끝내면 안 된다. 천봉삼이 가지고 있는 설화지를 빼앗아 와라”라며 길소개를 내보냈다. 이어 홀로 앉아 “꼭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의 단 한명이 되어야 살아남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