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응팔’ 혜리가 박보검을 살뜰히 챙겨 ‘수호천사’로 거듭났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에서는 그저 철부지인줄 알았던 덕선(혜리 분)이 택(박보검 분)을 살뜰히 챙겨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덕선은 대전을 앞두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집중하는 택을 두고 그저 중국에 가서 신나했다.
↑ 사진=응답하라1988 방송 캡처 |
그런 덕선을 보고 주변 사람들은 혀를 찼다. 하지만 대전이 끝난 후 택은 “밥도 잘 먹고 따뜻하게 잠잤다”고 말했다. 중국의 방해로 창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고 화장실 물이 새 컨디션이 좋지 않을 거라고 걱정과는 달랐다.
알고 보니 그를 챙긴 건 덕선이었다. 덕선은 오래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초밥집을 기다려 초밥을 사서 나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인에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해 택의 방을 바꿨다. 그의 옷도 집에서 전부 챙겨와 택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옷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전기장판도 가져오는 등 택이를 힘껏 뒷바라지를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