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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이다원 기자] 수많은 열애 소식과 신은경, 윤은혜 등의 불미스러운 소식 등이 뒤덮인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한때 연인이었던 황정음과 김용준이 같은 날 각각 핑크빛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됐고, 방송인 김범수가 깜짝 비밀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신은경은 지난주에 이어 거짓 부성애 논란에 곤욕을 치르거나 전 소속사와 마찰을 빚었고, 윤은혜는 의상 표절 논란 이후 90여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정신없이 흘렀던 한 주의 연예가를 누리꾼들의 시선으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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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열애설을 열애설로 맞대응하는 건 처음 보네. 신선하다”(ID hank****)
8일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데이트하는 사진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30분도 안 돼 즉각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시선은 전 남자 친구인 김용준에 향했다.
재밌게도 김용준 역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 박혜원과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워진 건 두말 할 것도 없었다.
한 누리꾼은 “열애설을 열애설로 맞대응하는 건 처음 보네. 신선하다”고 평가했고, “오히려 황정음 욕먹지 말라고 배려한 게 아닌가”(ID enta****), “남녀가 헤어지는데에 이유가 필요한가.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잊는거지”(ID myne****), “역공인가?”(ID kalh****)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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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복귀 시도하다 메르스 터지고난 뒤 조용하던”(ID bada****)
황정음, 김용준 열애 소식이 전해진 날 김범수의 재혼 소식도 알려졌다. 김범수는 지난 10월말 전직 큐레이터 출신 일반인 여성과 작은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이런 사실은 김범수가 OtvN ‘비밀독서단’ 촬영을 진행하다가 자신의 재혼 소식을 스스로 말하면서 밝혀졌다고. 또한 한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결혼을 지냈던 안문속과도 맞물려 누리꾼 사이 집중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안문숙과 그거 찍으면서 열애한 건가 보네요. 오늘 낙동강 오리알 된 분들 많다”(ID 서**)라며 몰래 연애하면서도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를 은근히 비꼬았고, “‘님과 함께’가 아니라 ‘남과 함께’였네”(ID hsw3***) “영화배우로 전직해야하는 거 아닌가? 연기력이 진짜”(ID max_****) “헤어질 때 문숙 씨 사랑해요라고 운 것 웃기네”(ID yuna****) 등 비난하는 반응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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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 “활동은 해야겠고, 그냥 넘어가긴 그렇고”(ID minu****)
윤은혜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패션브랜드 홍보 행사에 참석한 것. 지난 9월 표절 의혹이 발생하고 입을 다문 지 90일 만이었다.
윤은혜는 이날 사진 촬영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인사했다. 그러나 여론은 좋지 못했다. 윤춘호 디자이너 의상 표절 논란이 있은 후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중국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너무나 때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비난이 대부분이었다.
“활동은 해야겠고, 그냥 넘어가긴 그렇고” “뭐든 시기가 중요하다. 슬슬 방송 나올 때가 됐나보네”(ID dmsl****) “늦었다고 전해라”(ID hyel***) 등 윤은혜를 비꼬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고, “물의를 일으켜 (별 같잖은 걸로)
죄송하다 (ㅈㄹㅈㄹ해대니까 한마디는 해준다) 감사하다(덕분에 중국에서 돈많이 벌었다) 잘 부탁한다(돈 번 건 번 거고 다시 한번 호구짓 해줘라)“(ID hyti****)라고 새로 번역한 이도 있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