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김현주가 지진희를 거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자신에게 용서를 구는 최진언(지진희 분)을 끝내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해강이 묵고 있는 호텔로 들어가 “더 빨리 용서를 빌었어야 했다. 잘 살고 있을 줄 알았다. 도해강이니까, 나 없이도 잘 살줄 알았다. 또 상처받을 것 같아서 돌아오기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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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인있어요 캡쳐 |
하지만 해강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는 “늦었다. 자그마치 4년이 흘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진언은 “나 절대로 당신 생각대로 안 움직여.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있을거야”라고 대답했다.
이에 해강은 자신을 향해 무릎을 꿇은 진언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이어 설리(박한별 분)을 언급하며 “걔를 바라보던 눈빛, 웃음, 머릿결을 쓸어 넘겨주던 손길 잊히지 않는다. 난 최진언 당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