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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씨가 14일 친자확인 여부를 위한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최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는지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김현중 측은 “날짜는 유동적일 수 있다. 최 씨와 다른 날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사유서를 제출해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법원이 지정한 검사이니 명령에 따라야 한다”며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마땅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최씨는 법률 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와 함께 유전자 검사실이 있는 건물로 들어왔고 쏟아지는 질문세례에도 묵묵한 모습을 보였다. 최씨 법률대리인은 대신 “진실이 밝혀지고 김현중이 아버지로서의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오늘 결과는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100%(김현중의 친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최소 1주일에서 최대 2주일 정도 소요된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8월 남자친구였던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 이어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현재 김현중은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복무 중에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