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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미카엘의 거짓 경력 논란을 첫 보도한 매체가 경력증명서로 반박한데에 다시 입을 열었다.
7일 셰프 미카엘의 거짓 경력 논란을 보도했던 매체는 "미카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쉐라톤호텔에서 미카엘이 홀서빙으로 근무했었다'는 기록이 담긴 경력증명서를 공개했다. 이 경력증명서에는 쉐라톤 호텔 인사팀 매니저인 마리아 마코바(Maria Markova)의 서명이 담겨있다. "불가리아 쉐라톤호텔이 미카엘이 셰프가 아닌 웨이터로 6개월 동안 근무했다는 사실을 본지에 메일과 경력증명서를 통해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또 미카엘이 조선호텔 근무 당시 웨이터로 소개가 된 과거 신문 보도를 첨부해 신빙성을 더했다. 이 기사에는 "외국인 서버(웨이터)를 고용한 국내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조선호텔 이탈리아 식당 '베키아앤누보'도 2002년부터 불가리아 출신의 미할 아쉬미노브(24) 씨를 웨이터로 고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서 '미할 아쉬미노브'는 미카엘의 본명 '미하일 아쉬미노브'의 다른 표기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과거 미카엘과 근무했던 조선호텔 직원들도 미카엘을 모두 홀 서빙 직원이라고 증언했다. 조선호텔은 이와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14일 조선호텔 측 관계자는 "조선호텔에 남아있는 기록에 미카엘이 퇴직 시점을 기준으로 '셰프'로 근무했었다는 사실이 정확히 기록돼 있다"고 말하며 "호텔에 입장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미카엘이 유명인인 건 알겠지만, 사실 이 이슈 때문에 조선호텔에서 직원들에게 함구령까지 내려야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 6일 미카엘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출연료를 가압
이에 대해 미카엘 측은 "조선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한 것이 맞으며 요리사 자격증도 있다"며 경력증명서를 공개했으나 불가리아 쉐라톤호텔의 경력증명서로 다시 한 번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