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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가 2회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윤현호 극본, 이창민 연출, 이하 ‘리멤버’) 4회는 14.3%(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3.9%의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
극중 서진우(유승호)는 여대생 성폭행 및 살인이라는 아버지의 누명을 완벽하게 벗길 절체절명의 재판에 참석했다. “나만 믿으라”고 호언장담하는 변호사 박동호(박성웅)와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를 증명해 줄 의사, 더욱이 ‘진범’ 남규만(남궁민)이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몰래카메라 동영상까지 확보했던 만큼 아버지의 무죄 판결에 확신을 가졌던 것.
하지만 남규만의 아버지 남일호(한진희)가 이미 박동호가 아버지처럼 여기는 석주일(이원종)을 협박과 회유로 붙들었던 상황. 석주일은 “아우야, 이 재판 져라”면서 박동호를 설득했다. 동호는 석주일의 말에 처음으로 반기를 들며 법정을 찾았지만, 재판에서 의사마저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자, “어차피 이 재판 처음부터 니가 이길 수 없는 재판이다. 지금 판 돌아가는 꼴 보믄 모르나?”라는 석주일의 말을 떠올렸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증인석에 선 진우는 “정아누나를 죽인 사람은 따로 있다. 일호생명 남규만이 죽였다며 동호를 향해 “지금 빨리 동영상 틀어라”고 절박하게 소리쳤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간파한 동호는 “동영상 같은 거 없다. 증인이 뭔가 잘못 알았나 보다”이라며 사실상 재판을 포기해 진우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정아 아버지(맹상훈)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여론은 더욱 불리하게 돌아갔다. 결국 진우 아버지는 사형을 선고 받은 상황. 진우는 오열하며 감당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몸부림 쳤다.
그렇게 4년이 흐른 후 검사가 된 인아가 재판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순간, 진우는 검은색 슈트를 갖춰 입고 법정 문으로 걸어 들어왔다. 위풍당당 변호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1.6%,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