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공형진 약점 잡았다…“숨통 내가 쥐고 있어”

[MBN스타 유지훈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공형진의 약점을 잡고 협박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자신의 횡령 감사에 대해 민태석(공형진 분)에게 묻는 과정이 그려졌다.

최진언은 “지금 막 감사실에서 내 횡령사실을 연락받았냐”고 물었다. 민태석은 한숨을 내쉬며 “내 뜻 아닌 거 처남도 알지 않냐. 내 입장에서 거절할 수 없다. 나도 살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연구소 소장으로 간다면 감사 중단시키겠다. 똥물은 안 뒤집어 써야하지 않냐. 모양새 있게 물러나는 방향으로 가자”고 말했다.

↑ 사진=애인있어요 캡처

최진언은 “매형도 날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 왜 내가 당하고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 왜 내가 먼저 매형을 칠거라고 생각 안하냐”며 문서를 내밀었다. 민태석은 자신의 횡령과 관련된 문서를 보고 “이걸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진언은 “해킹 내가 했다. 매형의 숨통은 도해강(김현주 분)가 아니라 내가 틀어쥐고 있다. 내 손에 수두룩하게 달려있다. 아주 쉽다. 마우스만 누르면 끝이다. 내 자리 지키겠다. 천년제약 내가 맡겠다. 해강이 회사에 들이지 말아라. 그 사람 복귀 반드시 막아라”라고 지시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