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그룹 갓세븐(GOT7) 주니어와 배우 지우가 영화 ‘눈발’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2일 명필름은 “명필름영화학교 1기 첫 작품으로 제작되는 조재민 감독의 ‘눈발’은 이창동 감독의 제자이자 2008년 단편 ‘왕진’으로 튀니지영화제 동상, 2013년 단편 ‘징후’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 조재민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명필름에 따르면 ‘눈발’은 2014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 시나리오 제작지원작 선정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이미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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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명필름 제공 |
‘눈발’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박진영(GOT7 주니어)과 지우는 극 중 캐릭터의 이미지와 놀랍도록 일치하는 것은 물론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연기력 또한 기대를 모은다. 아이돌 그룹 GOT7의 멤버이자 드라마 ‘드림 하이2’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웹드라마 ‘드림 나이트’ 등을 통해 착실히 연기 수업을 쌓아왔던 박진영은 영화 데뷔작 ‘눈발’을 통해 십대 소년의 진폭이 큰 심리 변화를 연기해내며 배우로서 확실한 인장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작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소년부터 청년까지의 다양한 얼굴을 소화해냈던 타고난 매력을 한껏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주인공에는 영화 ‘이층의 악당’ ‘전설의 주먹’ ‘카트’등을 통해 또래 연기자 중 가장 영화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지우가 캐스팅되었다. 한석규, 김혜수와 함께 출연한 ‘이층의 악당’ 황정민의 딸로 분했던 ‘전설의 주먹’ 등에서 대배우들과 탁월한 앙상블을 만들어냈던 배우 지우는 안정된 연기력은 물론이고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매력을 지녔다. 이에 박진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눈발’을 통해 처음으로 극의 전체를 이끌어 갈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눈발’은 오는 2016년 1월1일 경남 고성에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