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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이 성동일과의 코끝 찡한 '부녀(父女)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장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는 류혜영이 성동일과 진한 '부녀간의 정'을 표현했다. 사법고시 준비를 위해 홀로 고시원으로 떠나는 성보라(류혜영)에게 각종 비상약과 용돈을 챙겨주며 딸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낸 성동일(성동일)과 이를 바라보며 입술을 꽉 깨물고 숨죽여 눈물을 흘리는 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류혜영은 "1988년에는 형제가 많았던 시절이고, 그만큼 맏이의 책임감이 크다 보니 부모님께 살갑게 다가가지 못하고 서먹한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다. 그래서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딸에게 사법고시를 제안하는 부모님의 조심스러운 마음, 그에 대한 딸의 부담감, 또 소소하게 챙겨주며 서로의 사랑을 느끼는 부녀의 모습에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버지가 약봉지와 용돈을 건네주는 신에서 '아빠 먼저가. 빨리 가'라며 참아내려는 모습이었지만, 당시 연기하면서 대사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일과 2일 결방, 시청자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