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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 4'에서는 김소연, 곽시양 커플이 약속한 100일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면, 9시까지 결혼식장으로 오라는 미션을 받고 각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연은 해당 미션을 받고, 망설임 없이 계약 연장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받은 게 정말 많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소연은 남편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손을 떨고 '흑역사'로 남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곽시양도 약속한 시간 9시 정각에 도착하면서 이들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그리고 연장 첫 미션인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에 앞서 김소연은 남편에게 준비한 영상을 보여줬다. 자신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셀프 카메라 영상으로 프러포즈를 기획한 것.
김소연은 영상이 끝나자마자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무릎을 꿇고 "다시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했다. 21년차의 여배우로서 쉽지 않은 일이었다. 김소연의 진심 어린 모습에 곽시양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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