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부탁해요 엄마’는 전국 기준으로 33.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의 건강이 악화돼 마침내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임산옥은 꿈에 어렸을 적 숨을 거둔 엄마가 함께 가자고 부르는 것을 보고 불길해했고, 자꾸만 숨이 차는 증상이 계속되자 병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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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
병원에서는 임산옥에 폐에 암이 생겼으며 남은 날이 별로 없다고 통보해 그를 좌절케 했다. 그러면서도 임산옥은 남편 이동출(김갑수 분)에 콩비지찌개를 끓이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며 조금씩 떠날 준비를 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딸 이진애(유진 분)를 시집보내고, 이제 막 첫째 아들 이형규(오민석 분)의 결혼까지 허락한 상황에서 임산옥의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와 ‘부탁해요 엄마’의 전개에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21.9%, ‘내 딸 금사월’은 30.5%, SBS ‘애인있어요’는 7.2%을 각각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