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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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가 된 계기
어릴 적,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라는 특정이 아니고 배우, 연예인이 되고 싶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남들 앞에 서는 거 관심 받는 거 좋아하고 그리고 그런 것들이 멋있어 보였거든요. 어렸을 땐요(웃음). 나이를 먹다보니까 제가 그 길을 걷고 있었고 그 환경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게 행복하고 재밌었어요.
20살 때 좋은 기회가 있어서 CF를 하게 됐어요. 노래하는 것도 좋았는데 촬영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는 게 재미있고 매력적이더라고요. CF이였지만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매력적이고 재밌었고,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거니까 연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2. 연기란?
저희 연기 선생님이 장난으로 하신 말이 있어요. ‘평생 배우라고 배우라는 직업이 이름이 그렇다’라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장난인 것도 있었겠지만 적합하다고도 생각해요. 평생 배우면서, 자신의 캐릭터랑 똑같은 캐릭터도 공부를 해야 하고 작품에 임해야하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연기란 평생 배워야하는 것이랄까요? 지금 얘기하기에 너무 어려워요(웃음).
3. NO.1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랑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영화도 좋아해요. ‘반지의 제왕’ 등등 장르를 상관안하고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코미디, 멜로, 액션, 공포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요(웃음). 술을 못 해서 그런지 쉴 때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도 만나고 그런 게 취미가 되더라고요. 영화는 연출하는 것도 편집하는 것도 좋아해서 두루두루 다 관심이 있는 편이죠.
4. 롤모델
황정민, 정우성 선배님이요. 물론 김승우 선배님과 김정태 선배님도 제 롤모델이세요(웃음). 먼저 정우성은 너무 멋있으시잖아요. 사람이 하는 행동에 있어서도 너무 멋있고, 선배님으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남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또 황정민 선배의 연기를 정말 좋아해요. 김승우, 김정태 선배는 정말 후배들을 잘 챙겨주세요. ‘잡아야 산다’ 촬영현장에서 앞으로 제가 현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분들이죠. 처음으로 그런 말들을 들었어요. 이 업계에서 오래 계신 선배로서 정말 좋은 선배님들이시죠.
5. 탐나는 캐릭터
‘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선배가 맡으신, 그런 진한 멜로를 해보고 싶어요. ‘베테랑’ 유아인 선배가 하시는 그런 악역도 해보고 싶다고요.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한다면 또 하는 그런 성격이라서 부딪혀도 막히면 뚫으면 되는 거고, 가리는 게 없어요. 일단은 굉장히 재밌을 것 같으니까 도전해보고 싶어요. 어려우면 배우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6. 이상형
한효주 선배님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좋아한 분인데 설현 씨가 정말 예쁘시더라고요(웃음). 그 이상형들은 얼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야기고, 서로 존중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연애를 하면 챙겨주려고 하는 편이기는 한데 자주 만나진 않고 연락도 자주 안하거든요. 많이 만나고 계속 연락하면 내 할 일을 못하는 것 같고 자기 시간을 갈구하게 되고 싸우고 그러니까, 많이 만나는 편은 아니에요. 일하고 사람만나고 영화보고 게임하더라도, 여자친구를 만나면 그날만큼은 힘이 된다고 느끼는 게 좋아요. 그렇지 않고 자주만나면 나만의 시간을 찾게 되더라고요.
7. 취미
게임이요(웃음). 컴퓨터게임을 해요. 술을 안 마시거든요. 1년에 10번 마시나 맥주 두 잔, 소주 한 병도 못 마시니까 사람들 만나서 커피를 마신다. 커피는 좋아해서 사람들 만나서 커피를 마시거나, 게임을 하고, 스포츠 좋아하고 자전거 타기, 스키 타는 거, 그런 거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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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야산다’, 첫 영화 소감은?
다른 영화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드라마도 ‘후아유’가 처음이었고요. 다른 드라마도 영화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가족이 되는 분위기였거든요. 모두가 모두를 생각해주고 하나가 개인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개인의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하나가 돼서 배려해주고 챙겨줬고요. 현장에서도 성함도 모르고 작품이 끝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영화는 다 성함도 알고 친해지기도 했죠. 드라마는 주연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영화는 가족 같고 정말 좋았어요. 이런 분들과 이런 곳에서 작품을 하는 게 감사했죠.
◇ tvN 드라마 ‘시그널’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소감은?
제가 찍고 있는데도 재밌는 것 같아요. 어떻게 될까 궁금하고 대본을 기다리게 되고요(웃음). 그래서 전 항상 대본을 기다려요.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폐가 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 때문에 촬영을 하는데 이상한 것 같다고 하면, 드라마의 흐름을 깨는 것 같은 느낌일 테니까요. 그런 거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관심 가져주시면 좋지만 그게 제 목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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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