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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가 촬영을 끝냈다.
'아수라' 제작진은 지난 25일 촬영을 마무리 짓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는 캐스팅 단계부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윤제문까지 뚜렷한 존재감과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따 온 영화는 강렬한 시나리오와 함께 한 데 모이기 힘든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아수라'는 맹렬한 격전의 한 장면을 담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치열한 현장을 버텼던 배우, 스태프들이 일일이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정우성은 "10년 만에 김성수 감독님의 현장에 돌아와 진한 몰입의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훌륭한 배우들과의 호흡도 잊지 못할 기억이 됐다. 촬영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황정민은 "마무리를 잘하고 끝나서 다행이다. 영화가 어떨지 정말 기대된다. 아수라 파이팅!"이라며 영
주지훈은 "배우들과 장난으로 100회차 찍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촬영하면서 정말 좋았다. 감독님, 배우들 모두 밀도 있게 집중해서 잘 찍었던 것 같다"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곽도원은 "너무 힘들었는데, 재미있게 잘 끝난 것 같다. 시원하다"며 호탕한 웃음으로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