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공연계가 유난히 풍성하다. 특히 올해에는 주말과 대체휴일이 이어져 그 어느 때 보다 여유로운 연휴가 될 전망.
하지만 누군가에는 심이 피곤한 연휴가 될 수도 있겠다. 이에 긴 연휴 기간 각종 노동으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뮤지컬 두 편을 추천하려고 한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단 시간에 날려 버리고 싶다면, 바로 이 뮤지컬들을 눈 여겨 보자.
지난 연말,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흥행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공연이 있다. 바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다.
탄탄한 원작으로 바탕으로 무대는 업그레이드 됐다. 조명, 의상과 더욱 긴밀해진 전개, 풍성한 음악, 강력해진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노래로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하여 창작뮤지컬로써는 최초로 단일 시즌 최다 매출을 기록,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의 압도적인 힘을 입증했다.
쟁쟁한 라이선스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에는 초연을 빛낸 유준상,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이 출연한다. 여기에 강력해진 새로운 캐스트 박건형, 전동석, 최우혁, 이혜경, 이지수, 홍경수가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설 연휴를 맞이해 5일부터 10일까지 1인 4매에 한하여 VIP석 20%, R∙S∙A석 30%할인을 진행한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이라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오는 3월 2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보다보면 절로 웃음이 터지고, 웃다 보면 어느새 뭉클한 감동이 있다. 기존의 틀을 깬 스토리와 파격적이고 흥미 넘치는 무대로 흥행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뮤지컬 ‘난쟁이들’.
올해에는 더욱 친숙하고, 대중적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돼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그리고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에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로움과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내숭 없는 솔직한 연기를 보여주며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초연 배우 정동화, 조형균, 최호중, 최유하, 전역산, 우
또한, 5일부터 10일까지 추첨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설 맞이 이색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공연까지 ‘1+1 티켓’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4월 10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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