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작년 한 해, 충무로에서 눈에 띄는 배우 두 명이 있었다.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각인 시킨 배우 조우진과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로 흡입력 있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임화영이다.
조우진, 임화영은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 신년인터뷰에서 알찬 2016년을 보내겠다는 다부진 각오와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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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작년 한해는 어느 분 못지않게 보냈던 것 같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내부자들’이라는 작품이 개봉하게 돼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한 한 해였다.”(조우진)
“희노애락이 가득 찼던 해였던 것 같다. 연기생활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났고,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서 따뜻한 한해를 보냈다.”(임화영)
‘내부자들’ 최고 수혜자로 등극한 조우진은 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리얼’ ‘원라인’에 출연하는 그는 ‘리얼’에선 야망을 가진 변호사로, ‘원라인’에선 검사 역할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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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올해는 ‘리얼’과 ‘원라인’에 출연한다. 두 작품 모두 배움의 장터다.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초심에 대해 여러 번 말했었는데, 올해도 역시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그 각오 변치 않도록 할 것이다. 주어진 작품을 그때그때 열심히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품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조우진)
임화영은 영화 ‘이와 손톱’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에 나섰으며, 현재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김혜수 동생으로 열연 중이다. “‘이와 손톱’ 촬영은 다 끝나가고 있다. 너무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같이 재밌게 촬영했다. 올해 대중들에게 ‘임화영이라는 사람이 나오는 작품을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다. 그렇게 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임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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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꼭 이루고 싶은 한 가지를 소개하며 새해인사를 남겼다. “개인적으로 철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 사람 도리를 잘 못하고 지낸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있다. 가족, 친구들, 지인 등에게 더 잘하는 한 해를 보내려고 한다. 전통적으로 원숭이가 장수, 부귀영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원하는 일, 하시는 일 다 잘됐으면 하고,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조우진)
“항상 엄마께 효도하자는 게 목표다.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기 때문에 엄마한테 뭔가 해드릴 수 있는 딸이 되는 게 항상 1순위이다. 건강해야지 뭐든 행동하게 할 수 있다고 본다. 많은 분들이 많이 웃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임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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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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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