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윤택 3주기, 임윤택 母 "며느리가 좋은사람 만난다면…"
↑ 임윤택/사진=MBC |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사망한 지 3년이 됐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11일 향년 32세의 나이에 위암으로 인해 사망한 임윤택의 사망 3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했던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는 故임윤택의 아내와 딸 리단이, 그리고 故임윤택의 어머니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임윤택의 아내는 그가 위암으로 사망한 후 시댁 근처로 이사를 왔다며, 일주일에 한 번은 딸 리단이와 함께 시댁에서 잠도 잔다고 밝혀 다정한 고부지간을 자랑했습니다.
그는 "(위암으로 사망한 임윤택이) 더 많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그럴 때면 마음이 허한데, 어머니에게 문자를 한번 씩 보낸다. 그러면 어머님이 잘 달래주셔서 다 풀린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더욱 똘똘 뭉친 듯 보인 다정한 고부지간.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故임윤택의 어머니는 숨겨놓은 속마음을 공
임윤택의 모친은 "지금 처음 이야기하지만, 리단이가 10살 될 때까지는 혼자서 키워주고 리단이가 좀 큰 다음에 그때 좋은 사람 만나면"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그런데 내일이라고 좋은 사람 만나면 어쩔 수 없다"라는 말로 혼자가 된 며느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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