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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의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죽여주는 여자'는 지난 12일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 후 2차례의 추가 상영을 거치며 베를린을 찾은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과 씨네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직접 이재용 감독의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5일 버라이어티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기사에서 "이재용 감독은 한국에서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가장 잘 아우르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베를린 파노라마 섹션에 소개된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다시 한번 충격을 주었다"고 평했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 트위치필름(Twitchfilm)은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사회적 금기의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이재용 감독은 '죽여주는 여자'에서 현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담하게 보여주면서, 윤여정 배우가 그 안에서 빛나게 한다"고 전했다.
영국의 대중문화 온라인 매체인 업커밍(The Upcoming)은 별 5개 만점에 4.5점을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60대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조만간 국내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