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2년 연속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이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를 맡았다.
이날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주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등에게 영광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상소감에서 아냐리투 감독은 “피부색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피부색이라는 것이 우리의 머리카락 길이만큼이나 의미 없는 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미국 LA)=AFPBBNews |
이번 시상식은 한국인 최초로 배우 이병헌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또한 성악가 조수미는 영화 ‘유스’의 OST ‘심플 송’으로 아카데미 영화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더욱 뜻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됐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