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솔로가수로 3년 만에 컴백한 이하이가 더욱 성숙해져 돌아왔다. 자신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하이는 잘 어울리는 다양한 옷을 잘 골라 입었다.
이하이는 9일 자정 하프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표했다. 더블타이틀곡 ‘한숨’, ‘손잡아 줘요’를 포함해 5곡으로 구성됐다. 이하이는 시간 간격을 두고 나머지 하프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응은 뜨겁다.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이하이의 '한숨'은 멜론, 지니,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한숨’은 샤이니의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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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앨범에 이하이는 각기 다른 장르와 느낌의 곡들을 선보였다. ‘비행’(WORLD TOUR) ‘오피셜’(OFFICIAL) ‘FXX WIT US’ 세곡에는 각각 랩퍼 송민호(MINO), 인크레더블(Incredivle), 도끼(DOK2)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 랩퍼들은 이하이의 목소리, 노래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2013년 3월 발매한 정규 앨범 1집 ‘첫 사랑’(First love)와 비교하면 훨씬 다양해지고 깊어진 2집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다. 타블로, 투컷과 함께 이하이가 참여했다.
타블로는 최근 SNS를 통해 "이하이 앨범 프로듀서는 이하이다. 우린 이하이가 마음 맞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수 있게 다리를 놔주고 즐겁게 노래할 수 있게 환경을 꾸려줬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하이는 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 영역을 넓혀갔다. 딘(Deanfluenza), 리원(RE:ONE), 걸그룹 바버렛츠의 안신애와 비에이(B.A.), 윌러(Wheeler), 샤이니의 종현 등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이하이표’ 음악을 만들었다.
가수 이하이의 변신도 주목된다. 빠른 비트의 노래를 부를 때 특유의 리듬감을 여전하며, ‘한숨’에서는 청초한 목소리로 노래에 녹아들었다.
정규앨범 2집에서 이하이는 그동안 입고 싶었던 옷들을 입었다. 이 노래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