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연애하기 좋은 계절, 봄이 다가오고 있다. 연예계에도 봄바람을 타고 승승장구하는 남녀가 있다. 바로 가수 나비-개그맨 장동민 커플이다.
장동민과 나비는 지난해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를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나비는 장동민과 함께 청취자들과 호흡하며 서로에 대한 벽을 허물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3월18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장동민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오빠와 동생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나비 측은 “장동민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회식 때 친해진 것이 전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며 ‘열애설’에 다시 한 번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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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장동민은 2015년 12월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생방송 특집에 게스트 나비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나비와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고 나비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이를 부인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았다.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한 이 장면은 김준수-하니 하니의 열애만큼이나 크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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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캡처 |
둘의 사랑은 SNS를 넘어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장동민은 게스트로, 나비는 음성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들은 공개열애까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코가 멋있다’고 말했던 일 때문에 싸웠다”며 사랑싸움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둘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3 개편 후 최고시청률인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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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비 SNS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