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배우 인생을 되짚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달콤쌉싸름한 광대, 박철민’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박철민은 치매에 걸려 아이가 된 어머니와 힘들게 살았던 유년 시절, 그리고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펼쳤다.
그는 힘들게 극단 생활을 한 것을 떠올리면서 “아시다시피 돈을 안 받고 일하는 직업이다. 처음 받은 월급은 1000원이었다. 차비가 120원, 자판기커피 마시고 은하수 담배 사면 끝”이라고 말해다. 이어 박철민은 “나중에는 20만원으로 월급이 올랐다. 그래도 처자식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극단에서는 도저히 경제적인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극단을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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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사람이 좋다 |
결국에는 아내의 친구에게 120만원을 빌려 중고차에서 과일 장사를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그는 “외도를 한 셈”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번지 점프를 하다’ ‘신라의 달밤’ ‘취화선’ ‘일단 뛰어’ 등에서 단역을 하면서, 다수의
‘또 하나의 약속’ ‘약장수’ 통해 주연에 올리기도 한 그는, 올해 ‘히야’ 뿐 아니라 ‘인천상륙작전’ ‘커튼콜’을 통해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