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시크릿 전효성이 또 다시 섹시하게 돌아왔다.
지난 28일 전효성은 세 번째 솔로 앨범 ‘물들다 : Colore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는 강렬한 어쿠스틱 피아노가 이끄는 하우스비트 댄스곡으로 행복을 찾아 나선 전효성의 의지가 돋보이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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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은 이번 앨범의 키워드를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의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랐고 그 소망을 앨범을 통해서 표현했다. ‘나를 찾아줘’라는 제목도 마치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전효성의 이야기를 담은 것처럼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돋보인다.
또 전효성은 ‘나를 찾아줘’와 수록곡 ‘디얼 문’(Dear moon)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솔로 앨범마다 참여율이 높아지는 것만 보더라도 전효성의 음악적 욕심이 드러났다.
◇ Weakness(약점)
전효성의 장점이지만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섹시 이미지다. 워낙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에 전효성이 새 앨범을 발매해도 대중들의 시선은 외적인 모습에 쏠리게 된다. 본인도 그런 시선을 인정하면서도 차츰 바꾸어 나가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섹시다. 몽환적 섹시로 포장을 했지만 전효성이 그 동안 보여줬던 섹시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몸매가 부각되는 옷과 춤은 안타깝게도 전효성의 음악보단 외모에 눈이 가게 만든다.
◇ Opportunity(기회)
전효성은 솔로 컴백 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솔로 앨범으로도 이어지게 만들었다. 예능 속 ‘구멍 병사’와 무대 위 섹시한 디바의 모습은 극과 극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 Threat(위협)
전효성이 ‘나를 찾아줘’를 발표했던 28일에만 블락비, 비투비, 오마이걸, 샘김 등이 신곡을 발표했다. 많은 신곡들과 음원차트를 점령한 봄 시즌송, ‘태양의 후예’ OST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