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김지수와 박진희가 의견 차이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성민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했다.
김지수는 “‘기억’이 불륜 드라마는 아니다. 전처가 나와도 아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일은 절대 없다”며 “극중 내가 아직 남편이 알츠하이머라는 걸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남편이 전처의 집에 찾아가면, 오해할 수는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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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이에 박진희는 “미혼자는 왜 신랑한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게 기혼과 미혼의 차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지수는 “내가 결혼을 하면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아직 모르겠다”며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병에 걸린 당사자겠지만, 같이 살고 있는 영주도 남편의 병을 알고, 아이들한테 알릴 수도 없고, 주변인들에게도 알리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고통스러울 것 같다. 사실 어떤 위로의 말이나 어떤 것으로도 결국은도와줄 수 없다는 것. 그게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지수는 “박진희도 상황을 나중에 알게 되면, 왜 태석이가 술 취해서 찾아가는 걸 알게 되면, 나중에 오히려 박진희와 감정적인 교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