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BJ 최군이 군입대에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4일 최군은 자신의 아프리카 방송 게시판을 통해 공식입장을 올렸다. 그는 과거 육군 보충대에 입영했으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군의관 진단에 따라 4일만에 귀가조치 됐고, 이후 2014년 신체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인 3급 판정을 받았으나 최군은 현역 입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병무청은 최군이 인터넷방송 최군TV 진행하는 모습 등 그의 활동을 근거로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최군은 “저는 지난 달 법원으로부터 제가 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이 시작된 처음 저는 2007년부터 정신과치료를 받았던 기록의 사실증명을 해당 전문의로부터 받고 제출했습니다. 실제로 병원은 다녔는 지와 치료과정 속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고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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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는 “그 이후 법원에서 인정한 정신과 전문의료기관에 약 10일간 입원하여 정밀신체감정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개그맨 출신이며 활동내역 및 기사 인터넷방송과 유튜브 자료까지 담당 전문기관이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감정결과 저는 양극성정동장애/약물남용/인격장애 등의 진단병명을 받았고 감정기복, 불안, 충동적행동 등의 증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군 복무환경에서 증상들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군 복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 받았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 이후 몇 번의 자료제출이 있었고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긴 시간의 내용이며 자료이기에 모든 것을 말씀드리기엔 부족함이 있지만 그 과정 속에 어떠한 불순한의도와 거짓된 치료와 검사는 없었으며 그 또한 법원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다만 제 과거 인터넷 방송중 충분히 오해와 억측을 살만했던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도 사과 드렸지만 재차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반성해왔으며 앞으로도 반성하며 다시는 그런
마지막으로 최군은 “며칠간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화가 나기도 했고 억울하기도 했고 무섭고 고통스럽지만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막고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제 입장과 사실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고 이번 공식 입장을 표명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