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태양의 후예’의 사랑스러운 커플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유시진(송중기 분)을 비롯해 서대영(진구 분)-윤명주(김지원 분)와 같은 드라마 속 커플들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강모연은 병원 근무 도중 피를 흘리고 있는 유시진을 마주했다. 그는 심장이 뛰지 않는 유시진을 흔들며 “유시진 씨 나 좀 봐라. 내 목소리 들리냐. 왜 나한테 이렇게 하고 왔냐. 정신 좀 차려봐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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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
유시진은 탈북 한 북한군 안상위(지승현 분)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병원 유리창이 깨져 강모연이 이 값을 물었고 몰래 밖으로 나가 또다른 사건을 해결했다. 강모연은 이 모든 것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꾹 참았다.
강모연은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입원중인 유시진 옆에 누웠다. 유시진은 “걱정하게 해서 미안했다. 살려줘서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강모연은 기운이 빠진 듯 눈을 감고 “우린 왜 맨날 서로 살려줘서 고맙다고 하냐. 다른 연인들은 데려다줘서 고맙고 기념일 챙겨줘서 고맙고 그러더라”며 일반적이지 않은 연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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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
장희은(조우리 분)-이치훈(온유 분) 커플은 득남 소식으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송상현(이승준 분)-하자애(서정연 분)는 특유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