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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우리 딸 때문에 삶을 보는 시선이 확 달라졌어요.”
아웃사이더는 지난 2012년 무용 전공의 3살 연상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후 지난달 초 딸을 얻는 경사를 맞았다. 결혼 4년 만에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린 그는 “처음 딸을 안았을 때까지만 해도 정말 실감이 안났다”고 너털 웃음을 지었다.
아웃사이더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딸을 얻은 소감과 아이가 생김으로서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너무 작아서 어떻게 안아야할까 싶었다. 원래 아기들은 시간이 좀 지나야 눈을 뜨는데 우리 딸은 태어나자마자 눈을 떴다. 눈이 되게 크다.(웃음)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행복을 느낀다. 아내와 나의 좋은 점을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그는 “3월은 우리만의 가족의 달”이라고 말하며 “우리 집은 3월에 항상 특별한 날들이 많다. 내 생일, 결혼기념일, 이제는 우리 딸 생일까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고 물으니 그는 손사래를 치며 “아직은 괜찮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괜찮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아이가 태어남으로 인해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는데, 지금은 나한테 투자하는 것보다 아이 먼저 챙겨주고 싶더라. 그러면서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 역시 다시금 깨달았다. 삶을 살아가는 시선 자체가 달라졌고, 나를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잣대가 생기더라. 아이에게 오히려 내가 고맙다.(웃음)”
아웃사이더는 딸에게 ‘함께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바쁘셔도 주말에는 항상 가족
한편, 아웃사이더는 최근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피고 지는 날들을’ 포함해 총 17트랙이 수록됐고, 이은미, 이수영, 화요비, 나비,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