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설리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점점 높아지는 수위와 궁금증을 부르는 알 수 없는 설리의 사진들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설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남자친구인 최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리와 최자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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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
설리는 SNS 개설 이후 꾸준히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고양이와 함께 한 모습, 화보 촬영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등 다양한 일상을 담은 사진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였다. 점점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진과 의구심만 불러일으키는 사진, 짧은 영상들이 잡음을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교복 입은 미소녀 콘셉트로 촬영한 사진부터 휘핑크림을 입에 가득 머금은 사진과 영상 등은 논란의 발단이 됐다.
남자친구 최자와 함께 찍은 사진 역시 최근 논란으로 불거졌다. 최자와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여왔던 설리는 지난 2014년 8월 최자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최자와 설리는 SNS를 통해 서로의 글에 댓글을 남기는 등 애정을 과감히 표현하며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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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
이들의 사진을 보고 “예쁘게 잘 사귀고 있다”고 부러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점점 수위가 높아져만 가는 사진에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과시형 사랑꾼이다” “뭔가 아슬아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도 다수다.
인스타그램 속 설리의 모습에선 이제 귀여운 여동생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만큼 설리의 행동이 거침없고, 외줄 타기를 하듯 아슬아슬해 보이는 부분도 보인다. 연예인에게 SNS는 때론 득이 되지만,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설리는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몸부림일까. 점점 과감해져가는 설리의 저의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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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