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에이오에이(AOA)가 디지털 생방송을 중심으로 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에서는 케이블방송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 AOA’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오에이 멤버들과 이준석 PD가 참석했다.
이준석 PD는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 전까지는 에이오에이를 그저 평범한 수준으로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엄청 좋아한다. 그만큼 보면 볼수록 매력 있다는 거다. ‘채널 AOA’에 실험적인 것들을 준비해두고 있다. 세 번 정도 촬영했는데 아직 다섯 번의 촬영이 남았다. 그 안에 에이오에이의 치명적인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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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초아를 제외한 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처음이다. 찬미는 “생방송만의 재미가 기대된다”고, 지민은 “생방송은 생각만 해도 떨린다. 멤버들과 같이 하는 방송이라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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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설현은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에 소풍을 가고 싶다. 잔디에 돗자리 깔아놓고 김밥이랑 여러가지를 사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며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자신만의 방송을 소개했다.
이어 완전체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개별 활동이 많다보니 숙소생활을 해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채널 AOA’를 통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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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에 대해 이 PD는 “예능프로그램 나오는 걸 지켜보면서 에이오에이의 매력을 느꼈다. 오래 활동한 연예인들에 비해 너무 순진한 면이 많아서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하는 포맷이다 보니 파괴력이 있어야 했다. 그러려면 에이오에이 정도 돼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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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대세 걸 그룹 에이오에이와 생방송 리얼리티라는 특이한 콘셉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여섯 멤버들은 ‘채널 AOA’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 그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오후 7시 디지털 생중계 이후 오는 13일 자정 첫 방송.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