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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김고은은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에서 "6년 전 대학교 입학했을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그는 "그때는 간섭받는 게 싫었다. 나한테 관심을 갖는 게 불편했고, 비뚤어지게 표현도 했다"며 "그때 당시에는 할머니가, 극 중 계춘 할머니가 얘기한 것처럼, '네편 하나만 있으면 돼'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회상했다.
김고은은 "할머니가 연세가 좀 있으시다"며 "연세가 있으면 한번에 건강이 안 좋아 지신다. 지금 심각한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 할망(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다. 5월19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