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옥중화’의 주연 고수(윤태원 역)의 전혀 새로운 모습을 접할수 있는 온라인용 캐릭터 티저 ‘조선시대 제일의 츤데레’ 편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젊은 층을 겨냥해 펼치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의 신호탄으로 공개된 본 영상은 MBC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TV CAST, 다음 TV팟, 곰TV등 주요 동영상 포털에 업로드 되어있다.
‘옥중화’의 윤태원(고수 분)은 윤원형의 서자로 버림받은 후 겉으로 보기엔 반항적이고 냉소적이 되었지만, 가슴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운 인물로 그려진다. 극중 윤태원은 비상한 머리와 대담한 재주를 동원, 상단에 합류하여 큰 활약을 하고 훗날 어려운 백성을 위해 나서는 그야말로 '미스터리 매력남'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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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주변의 왈패 패거리나 전옥서 식솔들에게 쓰는 말들은 짧고 거칠다. 늘 툭툭 던지듯, 내가 말하고 싶을 때만 말한다는 그런 남자인가 싶다가도, 유들유들 장난기 어린 말투와 눈빛만큼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옥녀를 보는 눈빛만큼은 부드럽고, 옥녀를 부르는 '어이 꼬맹이' 만큼은 개구지기 그지없어 2004년 ‘파리의 연인’의 ‘애기야 가자’를 잇는 간만의 유행어로 점쳐질 정도다.
‘옥중화’ 제작진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100% 윤태원으로 분한 고수를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존재한 츤데레'로 콘셉트 잡아 시청자들이 단번에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톡톡튀는 콘셉트로 포장한 짧은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옥중화’ 속 고수의 각양각색 멘트들이 위트 넘치게 편집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고수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그것까지는 네가 알 것 없고”라고 말하다가도, 돌연 삐딱한 자세로 앉아 “네가 누군지 내가 알아야 되냐?”라며 까칠한 면모를 드러내면서 ‘츤데레’ 매력을 뿜어낸다. 그도 잠시, 고수는 “에이, 농담이야 임마”라고 말하며 ‘능글모드’로 신속하게 재 전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티저 영상에는 여성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고수의 미소 3종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흑백 사진도 화사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미소는 물론이거니와 가지런한 건치미소는 여심을 송두리째 흔들 정도. 특히 누군가를 향해 “꼬맹이!”라고 외치며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는 고수의 소년 같은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동으로 ‘꼬맹이’에 빙의하게 만든다.
이에 조각상 뺨치는 ‘고비드 비주얼’은 물론, 고수의 출구 없는 츤데레 매력까지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옥중화’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되는 가운데, 이어 ‘조선시대 그야말로 걸크러시’의 진수를 보여줄 옥녀 진세연 편의 온라인 캐릭터 영상 역시 바로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옥중화’는 오는 30일 토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