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의 열연은 매 순간 빛났다.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필로그’에서는 송중기의 촬영현장이 그려졌다.
송중기는 촬영 종료 한 달을 앞두고 촬영 중에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응복 감독님에게 죄송했다. 감독님 내 성격을 안다. 그래서 액션 찍을 때 내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걸 위험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슛 들어가면 그렇게 된다. 조심하려고 했는데 다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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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
이응복 PD는 “12회 아구스 저택 내부에서 찍은 건 부상 이후 찍은 장면이다. 안타까웠을 텐데 그걸 대체하는 송중기의 연기력은 대단하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중기는 “송혜교에게도 전화가 왔다”며 “내 성격을 아니깐
이에 송혜교는 “본인도 얼마나 놀랐겠나. 너무 미안해하고 힘들어 하더라. 다행히도 나 혼자 15회 혼자 힘들어하던 분량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찍겠다고 했다”고 말해 둘의 호흡은 배려 속에서 더 빛났음이 드러났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