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밀크 출신 배우 박희본이 윤세영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축하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그녀와 함께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밀크 멤버들의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희본이 소속돼 있었던 밀크는 2001년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걸그룹으로 ‘컴투미’(Come to me)라는 히트곡을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팬층을 확보해 나갔지만 1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어야 했던 ‘비운의 걸그룹’으로 꼽힌다. 2007년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사실 밀크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표하려고 했던 음악의 후보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기를 했다.
밀크가 해체됨에 따라 밀크의 멤버였던 박희본과 서현진, 김보미, 배유미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 이에 따라 박희본과 서현진, 김보미는 배우의 길로 나섰으며, 배우미는 2006년을 끝으로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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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역시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드라마 ‘황진이’를 시작으로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린 서현진은 ‘히트’ ‘짝패’ ‘신들의 만찬’ ‘오자룡이 간다’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왔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여자주인공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tvN ‘또 오해영’에서 타이틀롤인 오해영을 연기하며 또 한번 연기 변신을 할 예정이다.
김보미는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김보미는 영화 ‘바리새인’과 연극 ‘룸 넘버 13’에 출연했지만 그 이후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희본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5일 “박희본이 오는 6월6일 명동성당에서 경건하고 아름다운 혼배미사를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