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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웃기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서 MC들과 화합하고 싶다. 이 시간만큼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
이제훈은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올킬 남녀 특집’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이제훈은 자신의 끼를 모두 방출하기 위해 작정하고 나온 듯 했다. 시작부터 셀프 디스를 펼치던 그는 “나는 그냥 핵노잼인 것 같다”며 “얘기하다보면 진지해지고 무거워져서 요즘 팬 분들이 ‘할배’라고 해준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선행을 직접 밝히며 엉뚱한 면모를 뽐내기도 하고, “G-park 음악은 못 듣겠다”며 베테랑 예능인인 박명수를 거침없이 저격하는 등 순박한 미소 뒤에 숨어있는 잔망스러움을 마음껏 드러냈다.
또 이제훈은 입담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실력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달달하게 소화한 데 이어 “힙합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고 밝히며 숨겨왔던 수준급 댄스 실력까지 선보였다.
특히 6년 동안 연애를 쉬고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제훈은 함께 출연한 에이핑크 김남주 정은지, 배우 문희경 등 여성 게스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남주 엄현경과 벌인 즉석 소개팅에서는 수줍음과 능청스러움을을 넘나들며 밀당을 펼치고, 문희경의 악녀연기 상황극에서는 ‘따귀’를 피하기
이날 ‘핵노잼’을 ‘핵꿀잼’으로 바꾼 이제훈의 활약에 누리꾼들은 “이제훈 이런 마성의 매력남” “이제훈 애교 진짜 많더라” “어제 이제훈 무슨 신인이 첫 예능 나온 줄 알았다” “정말 열심히 하더라”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