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오에이(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쉬운 상식성적으로 아쉬움을 사고 있다.
설현과 지민은 온스타일 라이브 프로그램 ‘채널 AOA’에서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국내외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문제를 풀었다.
첫 번째 다섯 명의 위인 이순신, 신사임당, 김구, 안중근, 링컨의 사진을 본 설현과 지민은 고민에 빠졌다. 신사임당과 김구를 제외하고 사진과 인물의 이름을 정확하게 매치하지 못한 이들은 안중근 의사 사진 앞에서는 아예 멈춰섰다.
이에 설현과 지민은 스마트폰으로 검색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제작진은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를 줬지만 지민은 전혀 알아듣지 못한 채 ‘긴도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답했다. 보다 못한 제작진은 “이토 히로부미와 관련 있다”고 재차 힌트를 줬지만, 도리오 돌아오는 것은 지민의 ‘이또 호로모미’라는 답변뿐이었다.
지민이 엉터리 답을 말하고 있는 사이 설현은 스마트폰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검색하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안중근 의사를 찾아 적었지만, 이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망한지 오래였다. 많은 누리꾼들은 “차라리 대본이었으면 좋겠다.” “무식한 것도 정도가 있지, 어떻게 안중근 의사를 못 알아볼 수 있지?” “그냥 공부 다시하고 방송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도 모르는데 무슨 방송을 해.” “백번 양보해서 모를 수도 있다고 쳐도 모르는 걸 부끄러워해야지 ‘긴또깡’이라고 장난을 치다니. 같은 한국인 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등의 강한 비판의 말들을 내놓고 있다.
아이돌 멤버들의 상식 이하의 아쉬운 상식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2013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했던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경우 상식퀴즈에서 “‘너 자신을 알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이다?”라는 질문에 혼자 ‘O’를 들며 아쉬운 상식성적을 보여주었다.수지의 오답에 하하는 “JYP형 공부 좀 시키세요”라고 미쓰에이의 소속사 대표 박진영에게 한마디 했다. 미쓰에이
똑똑한 연예인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정말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과 개념을 갖춘 아이돌 스타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큰 꿈인 것일까.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