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곽도원이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18일(현지시각) 오후 15시15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영화 곡성(哭聲) 공식기자회견에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칸 국제영화제에 오니깐 알겠더라. 이 자리가 얼마만큼 중요한 자리고 영광스런 자린지. 우리 영화(곡성)에서 샤머니즘과 부성애는 만국 공통으로 통하는 요소인데, 중요시 생각했던 웃음 포인트가 외국 사람들에게 과연 먹할까. 노파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 나오면 애국심이 생긴다는데 내가 지금 그렇다. 우리나라 영화들의 대표로 이 자리에 온 것 같아 사명감을 느낀다. 외국 분들이 우리 영화의 주제를 같이 고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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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은 제 69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혹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2일 개봉.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