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제리케이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해 분노하고 공감했다.
제리케이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트위터리안들의 글을 리트윗했다. 그가 리트윗한 글의 내용들은 대부분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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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케이는 이와 함께 “당신의 어머니, 딸, 동생, 여자친구, 아내일수도 있다는 문장은 멍청이들도 혹하게 만들기 위한 가장 낮은 수준의 설득이다. 문명사회라면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로 충분해야 한다. 물론 여긴 너무 아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방금 트윗을 쓰며 다시 느꼈다. 남성에겐 어머니, 딸, 여자친구, 애인, 아내일수도 있는 일이지만, 여성에겐 ‘나’일 수도 있는 일이란 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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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리케이는 “트위터를 본다. RT되어 넘어오는 갖가지 경험담들에 깜짝 놀란다. 왜냐면 난 남자라서 당해본 적이 없거든. 그리고는 분노한다. 그렇다고 그 분노하가 공포로 전이되지도 않는다. 왜냐면 난 남자라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거든. 덜 조심해도, 덜 겁내도 되는 삶은 특권이다. 남자라는 이유로
그의 이같은 글들은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였다. 최근 서초구 한 건물에서 여성을 상대로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사회를 충격으로 물들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