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노출수위 협의 불가, 단단히 각오 하라는 뜻"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박찬욱 감독이 캐스팅 과정에서의 '노출수위 협의 불가' 지침을 언급했다.
박찬욱 감독은 27일 방송된 YTN '뉴스타워'에서 "'노출수위 협의 불가'는 배우 오디션을 할 때 매니지먼트사에 보낸 지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심사해서 배우를 캐스팅해도, 딴소리 하는 사람이 생긴다"며 "글자 그대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단단히 각오를 하고 오란 뜻이었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막대한 재산을 상속 받은 귀족 아가씨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이들을 둘러싼 하녀와 후견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칸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됐다. 내달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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