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가 영화 ‘특별수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 김향기 그리고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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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오줌쌀뻔 했다. 컷을 안 하더라. 그 말을 하니 권종관 감독이 정말 좋아하더라. 그걸 보면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 지나고 나니 징글징글 하긴 한데, 보람 있는 작품이었다
◇권순태 역할을 맡은 소감
맞아 죽지만 말자는 각오로 연기했다. 다행히 살아있다. 극 중 억울하게 갇혀 있는 순태의 상황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질까 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내가 잘해야 김명민 선배와 성동일 선배의 연기가 살아나
◇중점을 둔 부분
다른 것보다 억지스러워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보는 사람들이 ‘저런 게 어디 있어?’하면 다른 배우들이 고생한 게 다 가짜가 되니까 내가 하는 행동이 관객들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