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박찬욱 감독이 자신을 향한 선입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고어물을 좋아할 거라는 선입견에 대해 나도 많이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댓글을 보여줬는데, 댓글 중에 이런 게 있더라. ‘그런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라더니 다음 말이 재밌었다. ‘그런데, 예쁘면 예쁘다고 말해줘야 할 것 아니냐. 사람 당황스럽게’라고 써놨더라. 귀여운 반응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씨’(감독 박찬욱)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