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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캡처 |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팝가수 프린스의 사망 원인이 아편계 진통제 과다투입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네소타 주에 위치한 중서부 검시관 사무소는 부검 결과, 프린스는 스스로 진통제 ‘펜타닐(fentanyl)’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혀졌다. 검시관 사무소는 이로써 사망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 강력한 아편계 약물. 일반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된 환자들이 찾는 마약성 진통제이고 마취 보조제로도 쓰이기도 한다.
프린스는 생전 잦은 공연으로 인해 무릎과 엉덩이 등에 통증을 앓아 진통제를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프린스는 지난 4월 15일 애틀란타 공연을 마친 뒤 전용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부검결과 진통제 투입으로 밝혀진 프린스의 사망사건에 대해 수사당국은 프린스의 의료진과 지인 등을 통해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