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도리를 찾아서’의 월드 프리미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지난 6월8일(현지시간) 미국 LA 엘 캐피턴극장에서 ‘도리를 찾아서’의 월드 프리미어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미에서도 이미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언론과 영화 팬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푸른 바닷 속 세상을 연상시키는 블루 카펫에 각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올라서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전작 ‘니모를 찾아서’에서 보여준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매력으로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 된 ‘도리’의 목소리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속편이 나오기를 고대했는데 ‘도리’가 주인공이란 말을 듣고 정말 놀랐고 기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편에서 이어 ‘말린’을 연기한 앨버트 브룩스도 “전편의 목소리 연기를 했을 때와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의 바다 친구들은 전혀 나이를 먹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라며 작품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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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성황리에 개최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2016 여름을 책임질 애니메이션의 위용을 보여준 ‘도리를 찾아서’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픽사 스튜디오의 노하우가 총 결집한 작품. 특히 픽사 스튜디오의 강점인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유쾌한 웃음, 그리고 흥미진진한 모험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장대하고 신비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는 점도 여름 흥행작으로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대를 사로잡을 흥행작으로의 기세 몰이를 시작한 ‘도리를 찾아서’에 대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