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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엔터테인먼트 8개사가 합작 기획 '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작품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신인 배우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나 스타를 꿈꾼다. 배우들의 '셀프 홍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별 프로젝트' 측은 13일 차세대 신인 배우들을 알리는 프로젝트에 배우 엔터테인먼트사인 나무엑터스, 스타캠프 202,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SM C&C,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윌 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가 참여한다고 알렸다.
각 회사의 추천 신인 배우를 선정해 주제별 아이템을 통해 신인을 소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 시작해 시즌제로 진행된다. 첫 시즌의 배우는 이규정(나무엑터스), 신시아(스타캠프 202), 권도균(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학진(싸이더스HQ), 공다임(SM C&C), 위하준(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김범진(윌 엔터테인먼트), 임지현(제이와이드컴퍼니)이다.
이들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방송, 포털사이트 등의 채널에서 개인의 일상, 작품 촬영 현장, 봉사활동 등의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시즌마다 특색있는 아이템으로 대중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별 프로젝트'는 참여 엔터테인먼트사가 오랫동안 논의해왔던 기획이다. 올해 초부터 구체적인 틀이 잡힌 뒤 공식 SNS 계정 등을 오픈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신인 배우들은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들을 알릴 콘텐츠를 찾는 과정에서 8개 배우 엔터테인먼트사가 뜻을 모았다"며 "그동안 정보를 공유하면서 각 회사의 배우 활동에 관련해 좋은 방향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데뷔 후에도 흥행 작품이 없는 경우에는 인지도를 올릴 방법이 제한적이었다. '배우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라는 격언처럼 배우에게는 연기력이 중요하지만, 신인 배우들은 그 기회 자체가 기성 배우들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관계자는 "최근에는 배우들이 연기만으로 활동하기는 어렵다. 작품으로만 팬들에게 접근해야 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들은 방송 출연 외의 오프라인 행사와 피처링 작업 등으로 자신을 알릴 길이 열려있다. 반면, 배우들은 작품을 준비하거나 참여하는 시기 외에는 별도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배우들도 이제는 작품에 기대지 않은 채 자신의 매력을 온라인으로
관계자는 "한 시즌의 기간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프로젝트에 함께한 배우 엔터테인먼트사가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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